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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복지관에서는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의 생생한 모습과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제목 [프로그램이야기]6월 카드뉴스 작성일 2019-06-21
작성자 황수진 조회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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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의 이미지를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여 존재가치를 알리고, 더 많은 분들과 소통을 위한 <이미지 마케팅, 6월 카드뉴스>를 게시합니다.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장애인 비하 표현>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수호랑, 반다비 못지않게 큰 인기를 끈 기념품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벙어리장갑'이라 부르는 바로 그 장갑이었습니다.

그런데 알고 계셨나요?

벙어리 장갑은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이 들어있습니다

 

우리나라 표준국어대사전은 벙어리에 대해 '언어장애인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벙어리장갑' 또한 표준어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렇듯 평소 우리가 사용하는 단어중에 장애인을 비하하는 의미가 담긴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떤 단어들이 장애인 비하 단어이며, 바른 표현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타인의 인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 장애인이라고 말해도 되는 건가요?

우선 '장애인'을 지칭하는 단어들에 대해 살펴봅시다. 먼저 '장애인'이 바른 표현입니다. 병신, 애자, 장애자, 불구자, 장애우는 모두 장애인을 비하하는 의도를 가지고 있거나 잘못 표현하는 말입니다.

 

혹시나 '장애우'는 좋은 의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있지 않으신가요? 하지만 이는 철저히 비장애인의 기준에서 만들어진 단어입니다. 이는 장애인을 타자화하는 발언이기도 하며, 장애인을 가여워하고 친구가 되어줘야 한다는 생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장애인이 알지도 못하는 모든 사람의 친구인 것은 아니지 않나요?

 

일상에서 뿐 아니라, 언론에서도 흔히 사용하는 '정상인'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상인과 장애인을 반대되는 의미로 사용하게 되면 장애인은 곧 '비정상인'이 되고, 이는 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심어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올바른 지칭입니다.

 

# 이게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이라고?

불구는 신체장애인, 농아는 청각장애인, 간질은 뇌전증, 정신병자는 정신질환자, 정신지체는 지적장애, 귀머거리는 청각장애인, 장님,소경,애꾸눈은 시각장애인, 절뚝발이는 지체장애인, 벙어리는 언어장애인, 앉은뱅이는 하반신장애인, 저능아는 발달장애인이 바른 표현입니다.

 

장애인의 삶에 대해 설명할 때 자주 쓰는 표현들도 살펴봅시다. 우리는 흔히 '장애를 앓다','불구가 되다'라는 말을 사용하곤 합니다. 이는 장애를 질병이나 질환으로만 바라보는 시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장애를 갖고 있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같은 맥락에서 장애인은 극복대상이 아니며 동정의 대상이 아니므로 '장애를 극복하고','장애에도 불구하고','성치 않은 몸으로'와 같은 표현을 지양해야 합니다.

 

#언어가 우리의 의식과 사고를 지배한다

유수의 언어학자들은 '언어가 우릴의 의식과 사고를 지배한다'고 말합니다. 부정적인 의미가 부여된 표현은 결국 그 지칭하는 대상에 대해 부정적 인식, 편견과 차별을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장애는 나쁜 것도, 극복해야 하는 것도, 동정받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장애인은 장애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앞으로 장애인 비하단어 및 표현들을 잘 기억하시고 일상에서 하나씩 바른 표현으로 대체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자료출처-국가인권위원회, 별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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